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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이게 다 불법이라고?" 1985년 대구의 현수막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에는 대구 시내 곳곳에 설치된 대부분의 현수막들이 불법으로 설치돼 있었지만 단속은 없었다고 합니다.

각종 현수막이 무질서하게 나붙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대구 시내에는 백화점과 금융기관, 그리고 거리 곳곳에 현수막 광고가 설치돼 있는데, 특히 일부 유흥업소에서는 연예인의 출연을 알리는 현수막이 멋대로 걸려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 등이 몰려 있는 대구 시내 중심가에는 세일과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금융기관 건물에도 금리 변동과 새로 개발된 상품을 알리는 현수막 광고가 걸려 있습니다.

또 현수막 광고 가운데는 날짜가 한 달 이상 지난 것도 있으며 대부분의 광고주는 현수막 광고를 사전에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실도 모르고 마구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국에서는 입간판과 벽보 광고물은 단속하면서 건물과 거리에 대형으로 무질서하게 내 건 현수막 광고를 단속하지 않고 있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현수막 광고가 불법으로 설치한 것이지만 일손이 모자라 단속을 못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초점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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