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한 삼성라이온즈가 2023년 시범경기를 선두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정규시즌과는 무관한 시범경기라지만 전력 자체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삼성라이온즈는 오키나와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왔습니다.
그 효과는 시범경기에서 나타났습니다.
시범경기 기간 홈런으로 눈길을 끈 이성규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이성규 삼성라이온즈▶
"지금 아무래도 좋은 페이스로 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좀 더 자신감도 있고 지금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게 제일 큰 그런 거 같습니다."
큰 의미 없는 시범경기 순위지만, 8연승 기간 삼성이 보여준 집중력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제 선수단의 시선은 정규시즌을 향합니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에이스 뷰캐넌도 좋은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뷰캐넌 삼성라이온즈▶
"대단한 투수들이 함께하는 팀에서 선택되어 개막전에 팀의 선발로 나가는 건 대단한 경험이다. 시즌을 시작하는 중요한 경기에 믿음으로 나가는 만큼 승리의 기회를 팀에게 주길 기대하고 있다."
선발진에는 기대감이 여전하고 불펜도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른 봄 이어진 삼성의 질주가 지난해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