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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출장보고서 전체가 비공개"···'경북 교육청 해외연수 부실' 지적


경상북도 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공무 국외연수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용진 경북도의원(김천)은 교육청 홈페이지에 국외 출장보고서 전체가 비공개 처리된 점과 국외 출장 심사위원회가 내부 인사로만 이뤄진 점을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공무 국외연수를 떠난 교원은 1,212명, 지방 공무원은 202명으로 6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었지만, 홈페이지에 2024년 출장보고서 전체가 비공개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 국외 출장 심사가 100% 서면으로만 이뤄지고 있으며, 외부 위원 없이 교육국장, 감사관 등 내부 위원 7명이 심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의원은 "사기 진작이라는 취지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심사위원회 구성과 운영, 출장보고서의 심사, 공개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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