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사회교육지역

"보수적으로 입시 준비해야"···2023년 대입 수험생 2명 중 1명,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 성적 저조


2023년 대입 수험생 2명 가운데 1명이 9월 모의평가보다 대학 수능의 성적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진학사가 2023년 9월 모의평가 성적과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수험생 2만 2,175명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를 5점 단위(100∼95, 95∼90, 90∼85 등)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수험생 52.2%는 각 영역의 평균 백분위 구간이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낮았습니다.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백분위 구간별 성적이 향상된 경우는 21.8%에 그쳤습니다.

동일한 백분위 구간으로 유지된 비율은 26% 정도였습니다.

상위권에서는 성적을 유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2023년 9월 모의평가의 최상위인 평균 백분위 100∼95구간의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진 경우가 51.5%였으며 성적을 유지한 경우는 48.5%로 나타났습니다.

95∼90구간의 경우 52.2%는 성적이 하락, 35.4%는 유지됐고 12.5%만 올랐습니다.

성적 하락 비율이 가장 큰 구간은 백분위 85∼80구간으로 59.1%였습니다.

진학사 측은 "9월 모의평가는 실전과 가장 유사하지만,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이 수능과 차이가 있어서 상위권 졸업생 유입을 고려한다면 보수적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심병철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