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대구 FC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팀의 핵심 전력인 세징야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일궈낸 연승이라서 더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일요일 홈에서 펼쳐지는 31라운드는 7번째 매진을 기록할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대구FC의 가을 전망을 석원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팀 전력의 핵심 세징야를 포함해 여러 주전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펼쳐진 수원삼성과의 원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팀 중원을 책임지고 있던 벨톨라가 비디오판독 끝에 다소 억울한 퇴장까지 당한 대구FC.
위기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은 더욱 빛났습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사실 경기장 내보내면 믿고 맡기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선수들의 장점을 우리 코치들이 정말 잘 파악했던 것 같고, 수원을 또 잘 분석해서 일단 저희는 수원을 잘 막는 데에 집중을 일단 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게 잘 먹혔던 것 같아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바셀루스의 한 방은 팀의 첫 3연승과 함께 리그 4위 등극을 이뤄냈고, 원정까지 함께 한 대구 팬들의 함성은 빅버드를 가득 채웁니다.
◀바셀루스 대구FC▶
"저희 팀이 분위기나 다시 승리를 이어가는 것에 있어 이 승리가 아무래도 저와 그리고 저희 팀한테 아마 의미가 되게 클 것 같습니다."
앞서 홈에서 펼쳐졌던 제주와 강원과의 맞대결에 이어 3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둔 대구FC, 4월 한 달을 제외하고 매달 매진을 이어온 DGB대구은행파크는 9월 마지막 홈 경기 일요일(24일) 포항전에서 시즌 7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가을 잔류 경쟁에서 살아남은 감동의 스토리를 이번 시즌에는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 A 진입으로 이어가겠다는 대구FC,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 대구FC는 다가오는 24일 포항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장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