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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정전 전면 가동 첫 중단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11호 태풍 '힌남로' 영향으로 전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전면 가동 중단은 포스코가 1973년 쇳물을 뽑아낸 지 49년 만에 처음입니다.

포스코는 6일 새벽 포항시 오천읍 등 제철소 상류 지역에 505mm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 냉천의 범람으로 주요 설비동의 지하와 1층이 침수됐고, 정전까지 발생해 현재 생산과 출하 등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침수 외에도 태풍의 기세가 막바지였던 6일 오전 7시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공장 등 공장 일부에 화재 피해도 났습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태풍 힌남노에 따른 공장 일부 침수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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