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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초선 달성군수·동구청장···"변화 기대"

◀앵커▶
기초자치단체도 7월 1일부터 민선 8기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대구는 단체장 대부분이 재선과 3선에 성공해 큰 변화가 없지만 달성군과 동구는 새 인물이 등장해 기대감이 높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대 초선인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3선 임기 동안 관광과 문화 기반 육성에 주력했던 김문오 전 군수와는 달리 최 군수는 청년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취임식에서 발표한 첫째 군정 목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입니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리고 영어 특성화 조례를 만들어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달성 청년혁신센터를 만들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한국형 로봇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제가 늘 말씀드린 대로 겸손하게 우리 군민이 빛날 수 있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서 겸손한 군수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50대 초선인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취임식에서 K-2 후적지 개발과 2차 공공기관 동구 이전 실현을 내세웠습니다.

중앙정부와 국회, 대구시와 협력해 대형 국·시책 사업을 실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K-2 이전부터 시작해서 각종 규제도 해결하고 명품 교육도시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 삶의 질을 높이는 동구, 따뜻한 공동체 훌륭한 동구를 만들어내는데···"

두 초선 단체장은 성과를 중심으로 인사관리를 하겠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행정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젊고 초선인 두 기초단체장의 열정은 지역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 방향이 보여주기식 개발 위주로 치우칠 우려도 있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시민사회와 소통을 좀 강화하고 거창한 개발이나 토건 사업보다 코로나와 고물가에 지친 시민들의 건강권, 복지권, 보편적 문화 향유나 생태 보호에 적극 나서는···"

개혁과 변화를 외치며 민선 8기 첫 임기를 시작한 두 기초단체장이 지방자치의 핵심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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