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가장 익숙한 만성질환,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도 불리는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자칫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요소입니다. 삶에 자리하는 지뢰밭과 같은 이 질환들에 대한 유의사항,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MC]
한국인의 3대 만성 질환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 나눠보고 있고요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아 있습니다. 이십 대 이상의 성인 다섯 명 중에 두 명은 앓고 있다는 이 고지혈증입니다 고지혈증 어떤 식으로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
혈액 중에 이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은 겁니다. 쉽게 말하면 그래서 총 콜레스테롤보다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우리가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진단할 때는 총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 그리고 중성지방은 200mg/dl 이상이면 조금 약물요법이나 비약물요법을 좀 하시는 것이 좋다라고 돼 있고요. 아무래도 약물요법의 기준은 우리가 아마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그 기준에 따라서 그건 이제 세 가지 3고 질환을 서로 또 감안해서 약 처방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아무 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는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190mg/dl 이상이면 약을 쓰는데요. 당뇨병이 같이 있다든지 이렇게 되면 이 LDL 콜레스테롤을 130mg/dl 이하로 낮춰야 되거든요. 130mg/dl만 돼도 약을 써야 되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제 고지혈증은 다른 혈압이나 혈당 같은 다른 대사증후군하고 관련되는 쓰리고 질환과 같이 감안을 해서 서로 생각해서 치료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혈당은 또 너무 낮추면 저혈당 증상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이 콜레스테롤은 사실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라고 돼 있습니다. 최근 들어와서는 또 나이가 들면 조금씩 혈관에 동맥경화가 기름때가 이렇게 끼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는 결국은 이 콜레스테롤은 좀 더 엄격하게 낮춰야 되고 그런 것들을 꾸준하게 잘 조절해야 그런 합병증을 심장병이나 중풍으로 대표되는 그런 동맥경화성 질환 합병증을 막을 수가 있겠습니다.
[시민1]
고지혈증 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데 진짜 그렇습니까?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
간이 나빠지는 거는 아닙니다. 근데 이제 아주 예민하신 분들 중에는 초기에 이제 간 기능이 조금 올라가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고지혈증 약을 용량을 낮추거나 오히려 좀 조금 순환 계열로 약의 효능이 좀 낮은 걸로 이렇게 바꿔주시는 게 좋습니다.
(구성 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