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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자활에 환경까지'‥ 1석 2조 자활 기업

 ◀앵커▶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활 기업 매장이 대구에만 40여 곳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자활 기업 매장이 저소득층의 경제적 홀로서기를 도울 뿐 아니라 환경 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

28살에 커피전문점 대표가 된 송명희 씨. 5년 전만 해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오가며 생계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어엿한 사장입니다. 
꿈을 현실로 이뤄준 건 지역 자활센터. 제과·제빵, 바리스타 교육 등 자활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자활센터 매장에서 4년동안 일하며 급여를 모아 창업 기반을 닦았습니다. 

◀인터뷰▶송명희 대표(28세/커피전문점) 
"예전에는 공장 생활도 하고 되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대표가 되니까 너무 얼떨떨하기도 하고, 저랑 같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고요." 

이 같은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 기업 매장은 
대구에만 40여 곳. 봉제업,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직종을 갖추고 취약계층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요소 등을 접목한 '가치 있는 소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카페나 매장에서는 친환경 인증 원두와 생분해되는 음료 용기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했습니다. 천연 소재로 만든 친환경 제품도 판매합니다. 

◀인터뷰▶이은주 센터장/북구지역자활지원센터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캠페인이라든지 재활용품 덜 쓰기, 생분해되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환경에 도움 되는 그런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친환경을 비롯한 사회적 가치실현도 함께 만들어가려는 자활 기업 매장. 
대구만의 특색있는 자활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장성태)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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