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참사 11주기를 맞아 옥시와 애경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환경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포항에서도 열렸습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은 포항 죽도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초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 배상과 보상을 위한 조정안이 나왔지만,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참사 1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대책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를 숨지게 해놓고도 책임지지 않는 옥시와 애경에 대한 불매운동에 함께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