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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던진 원태인·담장 넘긴 윤정빈, 이성규'…끝내기 승리 거둔 삼성라이온즈


홀로 마운드를 책임진 원태인의 활약과 경기 막판 홈런 2방이 더해진 삼성라이온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기록합니다.

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4-3, 역전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10승에 도전하는 원태인을 선발로 SSG와 맞대결을 펼친 삼성은 경기 초반 리드를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7패로 열세를 보였던 SSG에 삼성은 1회초 한유섬의 3점 홈런으로 끌려가기 시작합니다.

1회초 다소 흔들렸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은 원태인의 호투와 함께 삼성 타선도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7월 맹활약을 펼쳤던 강민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6회말 한 점을 뽑은 삼성은 불펜을 가동한 SSG 마운드를 홈런으로 공략합니다.
8회말 대타 윤정빈의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삼성은 9회 1사 이후 터진 이성규의 짜릿한 동점 홈런으로 3-3을 만들며 대역전 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상대 실책으로 김영웅이 출루한 삼성은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집중력을 보이며 2사 만루를 만들더니, 결국 이재현의 타석에서 나온 끝내기 폭투로 경기를 가져옵니다.KBO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둔 원태인의 투지를 바탕으로 집중력을 이어간 삼성은 타자들의 홈런포와 집중력으로 경기 막판 기적의 역전승을 썼습니다.

끝내기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이날 경기가 폭염 취소된 LG트윈스와 격차를 1.5게임 차로 줄였고, 4위 두산베어스와 1.5게임 차, 5위 SSG와는 2.5게임 차로 달아납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완전체를 앞둔 삼성은 3일 오후 SSG와의 맞대결에 레예스를 선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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