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9월 22일 보수 정당의 지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대구를 방문해 종일 대구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 대표는 22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 지역 경제인과 간담회를 열어, 기업인들로부터 현장 건의 사항을 듣고 당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후에는 몇 달 전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합니다.
시장 법인 대표들을 만나 피해 복구 상황과 수산물 판매 동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이어 김 대표는 정치인들이 대구 민심을 다잡기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 최대 전통시장 서문시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추석 민심을 살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후 김 대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창립한 포럼인 '분권과 통합' 초청 강연자로 나서서 강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권 전 시장의 초대로 김 대표가 강연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권 전 시장이 2024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뒤 만남이어서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대구를 방문한 것은 9월 13일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이후 9일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