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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먼저 넣으며 선두 추격' 2위 눈앞에 뒀던 김천상무···4위 추락 만든 2-2 무승부


2골을 먼저 성공시키며 2위 지키기와 함께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던 김천상무가 막판 집중력 저하로 무승부를 허용하며 4위로 추락했습니다.

8월 25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는 전반 42분 터진 이동경의 선취 골과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온 유강현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만들었지만, 후반 중반 자책골로 흔들리더니, 결국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칩니다.

시즌 첫 연패와 함께 선두 강원FC와 승점 4점 차로 벌어진 김천은 하위권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전반 내내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며 압도적 우위에도 좀처럼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한 김천은 이동경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후반 추가 골과 함께 2위를 지키고 선두 추격의 발판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어지는 공격에도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며 조급함을 보인 김천은 자책골로 어수선함을 더하더니 결국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승점 3점을 1점을 바꿔 가져갑니다.

줄곧 지켜오던 1, 2위 자리를 내준 김천은 승점 47점으로 선두 강원과 3점 차, 2위 울산HD와 1점 차 간격이 생겼고, 이날 5-0 대승을 거둔 수원FC에 3위까지 내주며 4위에 자리합니다.


김천이 4위를 기록했던 건 지난 6월 중순으로 무려 2달 만에 선두권에서 다소 멀어지며 이번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김천은 오는 일요일 위기에 빠진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8월 한 달간 맛보지 못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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