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강한 삼성라이온즈가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롯데와의 원정 맞대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24일 저녁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11-5, 승리를 거둡니다.
1회부터 무려 5점을 뽑은 삼성은 선발 레예스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12개의 안타와 10개의 사사구를 모아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잡았습니다.
전날까지 선두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던 상승세의 롯데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경기를 내줍니다.
삼성의 4번 타자 김영웅은 무려 볼넷 5개를 얻어내며 한 경기 최다 볼넷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류지혁과 이재현은 멀티히트 포함 6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1위 KIA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힌 삼성은 25일 이호성을 선발로 사직 원정 5연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 1승 3패, 7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이호성은 특히 지난 일요일 등판에서 3회를 채우지 못하고 4개의 피홈런을 포함해 10점이나 내주며 부진했습니다.
선발로 살아남기 위해서 반전이 필요한 이호성의 상대로 롯데는 김진욱이 첫 선발 등판에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