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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코로나19 영향 생활고 비관 50대 분신자살 시도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쯤 대구 황금네거리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이려다 현장을 지나가던 퀵 배달원이 제지해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월세를 내지 못하는 등 생활고가 심해지자 이 같은 일을 벌였고,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을 빨리 주지 않는 것에 화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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