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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얼굴에 생기는 '두경부암' ⑥목소리와 볼거리 그리고 두경부암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말하는 일상의 필수적 기능을 위해 중요한 기관인 두경부. 이곳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경부암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심리적 두려움도 함께 가져오는데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두경부암을 영남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송시연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김혁]
생소하고 낯선 두경부암에 대한 궁금증, '질문 있습니다'를 통해서 그 오해와 진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그 목을 많이 쓰는, 그러니까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자주 목이 붓거나 아프기도 합니다. 이렇게 말을 많이 하시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혹시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그렇지는 않습니다. 목소리를 많이 쓰는 거 하고 두경부암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고 사실 또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쓰시는 분들은 목소리가 조금만 이상하면 병원에 가실 거니까 혹시 있더라도 더 빨리 발견하시겠죠. 그래서 목소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김혁]
아, 그렇군요. 선생님 그런데 우리 어릴 적에 있지 않습니까? 볼이 통통해지는 이 감염병을 ‘볼거리’라고 했습니다. 맞죠? 이것도 하나의 바이러스죠. 그런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볼거리가 두경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런데 이건 저도 볼거리에 걸려봤는데 아닌 것 같아요. 선생님 의견 어떻습니까?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아직까지 그런 보고는 없습니다. 볼거리에는 다른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불임을 일으키기도 하고. 하긴 하는데 이게 아직 두경부의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어요.

[김혁]
볼거리가 불임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좀 처음 들어본 이야기인데요.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남자애들 같으면 고환염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볼거리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김혁]
아, 우리 좀 쉽게 생각했는데 그거 좀 뭐 ‘좀 쉬면 괜찮다’ 이렇게 이야기 들었는데 병원 가야 하는 거군요.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치료해야 합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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