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 경북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 5,488만 원, 부채는 5,248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북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에 따르면 2023년 3월 말 기준 경북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 5,488만 원으로 2021년보다 14.0%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5억 2천727만 원)보다 1억 7,239만 원 적었고, 순위는 17개 시도 중 14위였습니다.
경북 가구 평균 자산 3억 5,488만 원·부채 5,248만 원···자산 대비 부채비율 14.8%
유형별로는 금융자산(9,215만 원)은 24.2% 증가했고 실물자산(2억 6,273만 원)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10.7% 증가했습니다.
2022년 경북 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은 61.0%이고 연령별로는 노년가구(69.3%), 중장년 가구(66.4%), 청년 가구(31.0%) 순이었습니다.
주택자산가액 3억 원 이상 비율(9.0%)은 전국(33.0%)보다 24.0% 포인트 낮았습니다.
2023년 3월 말 기준 경북 가구의 평균 부채는 5,248만 원으로 전국 16위였고, 2년 전보다 4.7% 증가했으며 가구의 부채 보유 비율은 52.4%로 2.0%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금융 부채(4,278만 원)는 신용대출 등이 늘어 3.3% 증가했고, 임대보증금(969만 원)은 11.0% 증가했습니다.
가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자산 대비 부채 비율(14.8%, 전국 15위)은 전국(17.4%)보다 2.6% 포인트 낮고, 저축액 대비 금융 부채 비율(51.8%, 전국 17위)은 전국(75.7%)보다 23.9% 포인트 낮게 나타났습니다.
자산 대비 부채비율과 저축액 대비 금융 부채 비율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경북 가구 평균 소득 5,803만 원···전국 17위
2022년 기준 경북 가구의 평균 소득(5,803만 원, 전국 17위)은 2년 전보다 12.3% 증가했습니다.
일자리 소득(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인구 비율은 60.9%로 전국보다 8.5% 포인트 낮았고 청년층의 비율은 68.6%로 6.5% 낮았습니다.
성별로는 남자(67.2%), 여자(54.5%)의 차이가 12.7% 포인트로 전국 평균보다 1.6% 포인트 컸습니다.
소득 구간별로는 '3천만 원 미만' 비중(64.3%)은 전국보다 3.6%P 높고, '7천만 원 이상'(10.2%)은 전국보다 1.6%P 낮았습니다.
65살 이상 포함 가구 중 97.3% 연금 수급···월평균 76만 7천 원
2022년 기준 경북에서 65살 이상 인구가 1명 이상 있는 가구 중 연금(기초, 국민, 직역 등)을 받는 가구는 41만 7천 가구로 수급 가구의 비율은 97.3%였고 월평균 수급 금액은 76만 7천 원으로 2년 전보다 16.4% 증가했습니다.
개인별로는 65살 이상 인구 중 연금을 받는 인구는 16만 명으로 수급자 비율은 96.2%였고 월평균 수급 금액은 42만 1천 원으로 2년 전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2022년 경북에서 18~59살 인구가 있는 가구 중에서 연금 가입자가 1명 이상 있는 가구 비율은 89.5%로 전국(95.6%)보다 6.1% 포인트 낮았습니다.
2023년 경북 19살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은 66.6%로 전국(69.7%)보다 3.1% 포인트 낮고, 특히 노년층의 노후 준비 비율(53.2%)은 전국보다 6.3% 포인트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