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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홍준표 "차관이 내 후배···정부가 약속 안 지키면 나라 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구 수성구에 있는 알파시티를 디지털 혁신 거점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조 2천억을 투입해서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조성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대구시는 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대구의 산업지도가 획기적으로 개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과기정통부에서, 정통부 맞죠? 내려오셔서 발표하는 이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은 섬유 도시로서의 대구가 앞으로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대구로 출발하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될 겁니다.

우리 대구는 섬유 도시로 성장을 했고 섬유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몰락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GRDP가 전국에 꼴찌고 시민 소득이 울산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도시로 전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를 재편하지 않고는 대구가 다시 한반도의 3대 도시로 일어설 수가 없다는 판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협의를 해서 오늘 과기정통부에서 대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한번 이뤄보자, 이곳 수성 알파지구는 현재 개발되지 못한 29만 평이 별도로 있습니다.

거기에 앞으로 대구시는 도시개발공사를 통해서 디지털 산업의 집적지로 추진을 할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판교밸리에, 수도권 판교밸리에 버금가는 그런 새로운 디지털 단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렇게 대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그런 출발점을 마련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과기부 이종호 장관, 그리고 우리 차관 이름이 뭐지? 박윤규? 내 후배입니다. 저하고 비슷하게 고집이 아주 세대요. 그래서 오늘 차관님 오셔서 정부를 대신해서 이런 발표를 해 준 것에 대해서 정말 저는 가슴 뿌듯하고 새롭게 대구가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그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약속은, 정부의 약속은 기업의 약속하고는 또 다르죠. 정부가 약속하고 안 지키면 나라가 망합니다. 오늘 2조 2천억 규모의 대구 디지털 혁신 계획을 차관님이 지금 바로 발표할 거죠? 발표해 주시고 보충 자료를 대구시에서 아마 기자 여러분들에게 배부를 할 겁니다.

대구 시민들, 250만 대구 시민의 이름으로 윤석열 정부와 과기정통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대구시에서 ABB 중심 디지털 신산업이 성장하고 더 나아가 대구 지역의 경제와 사회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여기 와서 홍준표 시장님의 대구에 대한 애정과 대구시를 뿌리부터 바꾸시겠다고 하는 담대한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중앙정부에서도 특히 과기정통부는 이 대구시를 디지털 생태계의 거점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기획력과 중앙 정부의 대책을 챙겨서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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