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비로 취소된 한화전을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면서 앞으로 열흘간 2번의 더블헤더를 포함해 모두 11경기를 치릅니다.
삼성은 9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예정됐던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이 경기 시작 직전 취소되면서 27일 더블헤더로 2연전을 펼칩니다.
대전에서 경기를 마친 삼성은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8일 잠실로 이동해 LG트윈스를 상대하고 추석 당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무려 8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습니다.
30일 홈에서 NC다이노스를 만나는 삼성은 하루 뒤 바로 부산으로 이동해 더블헤더를 포함해 롯데자이언츠와 4연전을 펼치고 이어서 다시 홈에서 한화와 2연전, 다시 수원으로 이동해 KT위즈까지 상대합니다.
홈과 원정을 오가며 더블헤더를 포함해 연전을 이어가는 일정과 함께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아시안게임 차출로 전력 구성에도 힘겨움이 예상되는 삼성은 이번 11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최하위 추락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열흘간 펼쳐지는 11경기를 소화한 뒤 삼성은 원정 4경기를 포함해 5경기를 더 치르고 2023시즌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