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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가스공사' 화려함보다 강함으로

◀앵커▶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은 가운데 팀 재건에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던 가스공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감독을 교체하며 새로운 팀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스타 선수의 화려함 보다는 강함'을 추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0개 구단 가운데 9위, 아쉬웠던 2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가스공사.

창단 첫 사령탑 유도훈 감독과 이별한 뒤,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6월 초부터 공식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신임 사령탑인 강혁 감독대행은 선수 시절과 2군인 D 리그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
"동기부여를 많이 해서요. 한 선수도 낙오가 안 되게 좀 이렇게 동기부여를 해서 선수 전체적으로 팀워크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은 코치진에도 함께 합니다.

가스공사는 물론, 강혁 감독과 직접적인 인연이 없었던 김상영 코치는 팀 분위기부터 밝은 쪽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상영 가스공사 코치▶
"코치로서는 밝은 모습으로 좀 바꿔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훈련을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 밝은 모습으로 따라와 주고 있고"

아직 선수단 전원이 합류한 건 아니지만, 빠르게 훈련 강도를 올리는 선수들도 투지를 보여줍니다.

◀조상열 가스공사 가드▶
"이제 어린 선수들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금 운동 시간이 3시라고 하면 1시간 전부터 나와서 벌써 땀 벌써 먼저 흘리면서 준비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

창단 첫 해 두경민이나 지난 시즌 이대성 같은 핵심 선수는 없지만, 화려함보다 강함으로 변화를 예고한 가스공사.

개막쯤 펼쳐질 창단 첫 해외 전지훈련까지, 세심한 준비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박다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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