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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다시 만난 김천상무···코리아컵 2년 연속 멈췄던 3R 펼쳐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K리그1 무대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는 김천상무가 K리그2 소속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코리아컵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칩니다.

4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김천은 지난 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리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지난 2021년 김천을 연고로 시작한 첫 해, 당시 FA컵으로 불리던 코리아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김천은 이후 2년 동안 모두 3라운드에서 발목이 잡혔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부산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다시 한번 16강 이상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천은 지난 2년간 K리그2 무대에서 부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무 3패로 팽팽한 전적을 보였던 만큼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됩니다.

두 팀은 2023년 K리그2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쳤던 기록도 있습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2위였던 김천과 1위로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부산은 각각 자신의 홈에서 시즌 최종 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김천이 먼저 서울이랜드에 승리한 상황에서 부산도 충북청주에 앞서 있어 부산이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지만, 추가시간 부산이 동점 골을 허용, 결국 김천이 승점 71점, 부산이 승점 70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K리그1 승격까지 성공합니다.

여러 가지 악연이 겹친 두 팀은 코리아컵 다음 라운드 진출을 둔 단판 승부로 보기 드문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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