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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폭염···주말에도 대구·경북 낮 기온 35도↑

'폭염'의 기세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덥고 습한 성질의 아열대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며 고온다습한 공기를 더해 푹푹 찌는 더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8월 3일까지 동중국 해상에서 정체하던 태풍 '카눈(KHANUN)'은 앞으로 일본 규수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아직 변동성이 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열흘가량 '폭염경보'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자 발생과 더불어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8월 3일 대구에서는 37도가 넘는 열기를 이기지 못해 도로의 중앙분리대가 맥없이 쓰러졌고요.

수확 철을 맞이한 채소와 과일도 변색하거나 설익어 수확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닷물 표면 온도도 평소보다 5도가량 높은 2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고수온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33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 각별히 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불볕더위가 이어집니다.

8월 5일 토요일 대구와 포항의 아침 기온 26도, 안동 25도로 평년보다 높게 출발하고요.

낮에는 대구 36도, 안동 37도, 포항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여름휴가 떠나시는 분들 온열질환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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