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김천시장 보궐선거 무공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12월 19일 논평을 통해 "김충섭 김천시장의 시장직 상실에 따라 2024년 4월 2일 재·보궐선거가 확정됐지만, 국민의힘은 아직도 무공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라"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시장의 불법으로 인해 여러 명의 전현직 공무원이 처벌을 받고 재판을 2년 넘게 끌어오면서 심각한 시정 공백을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은 2023년 11월 28일 유권자들에게 6,600만 원에 달하는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로 김충섭 김천시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보궐 선거는 2025년 4월 2일 실시되는데, 경북에서는 김천시장과 성주군 선거구의 광역의원 1명, 고령군 선거구의 기초의원 1명을 뽑게 됩니다.
재·보궐선거 본 후보 등록은 2025년 3월 13일~14일까지이며, 예비후보 등록의 경우 기초의원 2025년 1월 19일부터, 광역의원 2024년 12월 20일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