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땅 위에서 조종기만 작동하면 조그마한 드론이 하늘 높이 올라가 원하는 대로 촬영할 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구MBC 촬영팀이 헬기에 타서 다소의 위험과 멀미까지 감수하면서 헬기 창밖의 영상을 찍어야 했습니다. 때로는 취재기자까지 헬기에 타서 취재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이름이 바뀐 88올림픽고속도로의 1987년 모습은 어땠을까요?
당시 기자 멘트 "지금 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곳이 88 올림픽 고속도로의 대구 출발 지점이자 경부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가 한 곳에 연결되고 있는 서대구 인터체인지입니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금호강을 가로질러 고속도로와 인터체인지를 연결하고 있는 금호대교 공사 현장이 지금 한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88낙동대교 위에 왔습니다. 달성군과 고령군을 잇는 이 다리는 자그마치 그 길이가 812m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