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가오는 시즌 개막 준비에 한창입니다.
삼성은 어느 해보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며 왕조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데요,
박진만 감독은 1, 2군 선수의 치열한 경쟁과 집중도 높은 캠프를 바탕으로 2023년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와 함께 멈췄던 삼성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다시 시작된 오키나와 캠프, 개막을 준비하는 삼성의 분위기는 뜨겁습니다.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좀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좀 더 하나하나 섬세하게 좀 더 생각하면서 야구하려고 노력하는 거 같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강도 높은 훈련과 팀 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층 더 강해진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캠프에서 지금 훈련하는 우선 경쟁의식, 그런 동기부여, 위기의식, 그런 것이 하면서도 훈련량이 지금 많은데 그런 걸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또 나름 기회거든요."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새로 합류한 이병규 코치와 주장 오재일 선수의 투지는 강한 훈련 속 팀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병규 삼성라이온즈 수석코치▶
"새 선수들도 (강한 훈련) 그걸 따라서 움직여서··· 젊다고 해서 야구를 못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노력을 하려고 선수들도 지금 조금 더 그런 생각을 바꿔 가면서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오재일 삼성라이온즈▶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근데 프로 선수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늘어난 훈련량에도 지친 기색 없이 왕조 부활을 준비하는 삼성.
일본 전지훈련으로 2023시즌을 시작한 삼성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키나와에서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이동삼 / 일본 오키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