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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일 역대 최다···설 연휴 비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 뉴스입니다.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866명, 경북 538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대구는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설에는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월 28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866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전 672명, 27일 770명에서 하루 100명씩 증가하는 급속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백신 미접종 소아·청소년을 포함한 19세 이하가 31%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40대 18.2%, 20대 17.8% 순입니다. 

경북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포항 118명, 구미 88명, 경산 83명, 안동 52명 등 19개 시·군에서 5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한정된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앞으로 감염원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60세 이상과 요양 시설, 장애인시설, 정신보건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역학조사에 집중합니다.

병상 가동률은 아직 안정적인 편이지만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확진자 증가세를 막는 게 중요합니다.

◀임현정/대구시 감염병대응팀▶ 

"설 연휴가 지나면 사실 더블링(2배 증가)이 계속되다 보면 세 자리도 아니고 네 자리 이렇게 대구에도 올라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게 치면 확진자 수가 많기 때문에 그 안에 포함된 기저 질환자라든지 고연령층도 이제 많아질 수밖에 없어서"

방역 당국은 닷새간의 설 연휴 기간에 가급적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불가피하게 가더라도 출발 전과 귀가 후 진단검사를 받고, 마스크 쓰기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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