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대프리카'라고 불릴 정도로 여름에는 폭염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덜 춥고 폭설 피해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눈이 별로 내리지 않다 보니 1cm 안팎의 눈에 교통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죠. 요즘에는 도로 제설 작업도 빨리 되는 편이지만 예전에는 도로가 하루 종일 하얀 눈으로 덮여 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골목길은 어느샌가 꼬마들로 가득 찼는데요, 1971년과 1980년 눈 오는 날 대구 동성로와 동대구로, 만촌동 주택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