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법정 수업일수를 넘겨 근무하고 관리자로부터 갑질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 경북지부가 도내 공립 유치원 교사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80일이 기준인 수업일수를 따르는 곳은 1곳에 불과했고, 190일이 넘는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수업일수를 원장 등 관리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한다는 답변이 60%를 넘었고, 10명 중 4명은 관리자로부터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유아교육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