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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천상무‥치열한 선두권 경쟁 이어가


정정용 감독 부임 첫 2연승을 기록한 김천상무가 치열한 선두권 경쟁 속 2위 그룹과 승점 같은 4위를 지켰습니다.

24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는 4-1로 대승을 거두며 홈 2연승과 함께 선두 부산아이파크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합니다.

김천은 조영욱의 시즌 5호 골과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뤄진 김민준의 득점에, 천안의 추격으로 3-1 상황이었던 후반 22분 터진 윤종규의 4번째 골에 힘입어 여름밤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시원한 골 잔치를 선물했습니다.

경기 전부터 천안에 시즌 첫 승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 정정용 감독은 화끈한 홈 대승과 함께 연승을 기록한 점에 대해 세트피스 상황 득점에 대한 칭찬과 함께 실점에 대한 아쉬움도 같이 지적했습니다.

선두 부산이 충북청주와 홈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1위(승점 31점, 17경기) 자리에 있지만, 2위 경남과 4위 김천이 한 경기를 덜 치른 16경기로 승점 30점을 기록중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K리그2 선두는 혼전에 빠진 상황입니다.

3위 부천이 다득점에서 한 골 앞서 있지만, 17경기를 소화해 김천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다음 라운드 김천은 부천과 피할 수 없는 선두권 맞대결을 펼칩니다.

부천 원정을 앞둔 정정용 감독은 상대 부천의 끈끈함을 높이 평가하며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넘어야 할 산, 2연승으로 얻은 자신감으로 상위권 팀에게 승리를 얻어야 한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홈 2연승을 거둔 김천은 다음 달 1일 저녁 7시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19라운드 부천과의 맞대결을 통해 선두권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섭니다.  

(사진제공-김천상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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