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연휴 특별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 등 의료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 운영,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 감염병 대응 비상 체계 유지, 시군별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 대응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곳과 지방의료원 3곳은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특이 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등 24시간 응급 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이송 체계를 확보합니다.
또 설 연휴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2024년보다 더 지정해 병의원 1,512개소, 약국 942개소를 운영하고, 최근 호흡기질환 증가에 따른 발열 클리닉 3개소와 협력병원 6개소도 운영합니다.
포항과 김천, 안동의료원에 발열 클리닉 3개소를 운영하고 이 3곳을 포함한 포항 세명기독병원, 문경 제일병원, 경산 중앙병원 등 협력병원 6개소를 운영합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발열 클리닉 및 협력병원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도와 시 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 포털 스마트폰 앱 활용, 보건복지부 누리집의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소아 진료를 위해서는 아동 병원 등에 대해서는 동부 지역의 포항성모병원, 서부 동국대경주병원, 남부 순천향대구미병원, 북부 안동병원 등 동서남북 권역별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합니다.
중증 소아 환자 발생에 대비해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명절 기간 고위험 산모, 신생아 이송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재난 발생 대비,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 대응반 및 재난 거점병원 출동 체계를 유지합니다.
설 연휴 기간 가족 간 모임, 해외여행 등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등 감염병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합니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같은 기본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