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소유주 몰래 아파트 8채를 임대하고 전세보증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공인중개사 2명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영주시 풍기읍의 한 다세대 아파트 8가구를 소유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차계약을 맺고 보증금 7억 4,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세입자들은 신탁부동산 사실을 모른 채 계약했고, 해당 부동산들은 현재 경매에 넘어가 있다"며 공범과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