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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멀어져간다"···김천상무, '군 팀 우승'은 꿈에 그칠까


7월 말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김천상무가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9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에서 김천상무는 후반 페널티킥 실점으로 0-1 패배와 함께 4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합니다.

앞서 강원FC와 대구FC에 각각 1-2, 0-3으로 2연패를 당했던 김천은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2 무승부와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이번 라운드 승리 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초반부터 공격의 강도를 높인 김천은 골키퍼 김동헌의 활약이 더해지며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제주의 공세에 수비가 흔들리며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허용합니다.

4경기 동안 1무 3패로 연패에 빠진 포항스틸러스에 이어 가장 나쁜 모습을 보인 김천은 승점 47점에 머물며 선두 강원과 4점 차로 멀어졌습니다.

리그 최초의 군 팀 우승에 대한 꿈을 키웠던 김천으로서는 이번 시즌 최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약 2주간 펼쳐지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최근 승점을 좀처럼 더하지 못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여러 가지 면을 점검하겠다며, '특히 멘탈적인 부분에 약한 모습이 있었다'라는 지적과 함께 다음 경기 쇄신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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