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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원희룡 "이재명·조국 저렇게 활개 치는데···검찰·법원은 그동안 뭐 했나?"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등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명 중 3명이 7월 3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또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한동훈 후보를 모두 견제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전당대회에서 영남권 표심 비중이 큰 만큼, 대구에서 서로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최근 '윤심'이 자신에게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한동훈 후보를 때로는 겨누고 때로는 화합을 강조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늘 저는 대구 우리 당원 동지들을 생각할 때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왜냐, 우리 7년 전에 우리 박근혜 대통령, 그때는 하도 여론이 들끓으니까 그 탄핵 찬성하면 국민들이 봐줄 줄 알고 그때 60명이 탈당해서 탄핵에 찬성했다가 당은 깨지고 대통령은 감옥에 가고 우리 당원들의 가슴에는 정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에서 옳게 후보도 못 키우고 윤석열 후보라는 후보를 밖에서 우리가 모셔다가 정말 5년 만에 기적적으로 정권교체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럴 때 대구가 중심이 됐기 때문에 여러분 정권 교체, 또 우리 탄핵의 수렁에서 당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새 우리 대통령이 많이 어렵습니다. 야당은 국회에서 사사건건 그냥 다 트집을 잡고 어떻게든지 그걸 걸고서 임기를 그냥 중단, 잘라 먹으려고 하죠.

그리고 뭐 온갖 사건은 전부 수사기관을 무시하고 특검이니 하면서 결국은 또 한 번 탄핵으로 입맛을 들여서 재미를 보려고 그러는데, 저는 대통령에 대해서 간절히 우리 당원들 중에도 굉장히 좀 마음에 안 들어 하고 답답해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또 어떤 분들은 '야, 그래도 방향은 옳고 열심히 하고 있지 않냐?' 이런 분들도 의견은 분분한데 똑같은 마음은 있더라고요.

어찌 됐건 우리가 어렵게 만든 대통령, 우리가 도와서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우리가 뒷받침해 줘야 한다. 여러분도 한마음이시죠? 그럼 박수를 한번 주십시오.

그리고 정말 답답한 게요. 집권 2년이나 됐는데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아직 사법적인 결론이 안 나고 저렇게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 도대체 그동안 검찰은 뭐 했고 법원은 뭐 했고 그랬는지 우리 국민들이 전부 답답해합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시죠?

이제 총선 결과를 보니까 아까 우리 수석 부위원장님도 TV 안 본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우리 다 집단 우울증에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자기네 사법 심판을 피하고 거꾸로 대통령에 시비를 걸어서 뭐라도 걸리면 아무튼 이 탄핵으로 몰고 가가지고, 임기가 지금 2년밖에 안 된 대통령을 중간에 끝내고 자기네가 대통령 돼가지고 법원이고 검찰이고 그냥 다 없애버리고 자기네가 다 이 국가를 마음대로 몰고 가려는 그런 위험 때문에 우리가 지금 잠이 안 오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무도막지한 이재명 조국에 대해선 우리는 똘똘 뭉쳐서 끝까지 싸워야 하겠죠.

그리고 사실 대통령도 측근들이 잘못 모시는지, 아니면 우리 제가 국토부 장관 했는데 장관들이 시원치 않았는지, 아니면 우리 당의 무슨 선거 전략이 시원치 않았는지 이렇게 정말 어려운 선거 결과가 나오다 보니까 대통령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도 정신 차려야 하고 대통령도 바뀌어야 하는데, 이거는 뭡니까? 우리 집안의 문제입니다. 그렇죠? 우리 집안에서는 가족회의를 쓴소리를 하고 설득을 하되 그 소리가 담장 밖으로 넘어 나가서 밖으로 소리가 나서 엉뚱한 저 중대 범죄 혐의자들 좋은 일 시키면 안 되겠죠 여러분. 그래서 정말 위기에 빠진 당을 정말 단합시키고 저 무도막지한 이재명을 빨리 사법적인 결론을 내고.

우리 국민들이 지금 금리 이자 내려니까 50만 원 내던 이자 지금 120만 원 내려니까 힘들고요. 물가가 오르니까 식당 하는 주인도 어렵고 손님도 어렵고 중간에 상인들도 어려워요. 그래서 우리 금리도 정부랑 의논해서 빨리 낮추고요.

물가도 가격 안정 기금이 있어요. 그거 풀어 가지고 우리 정말 주머니 생활에 어려운 이 물가를 잡는 데 우리 대통령이 정말 집중을 해서 국민들의 박수를 받고, 그렇게 해서 우리가 2년 뒤에 지방선거, 3년 뒤에 대통령 선거 다시 한번 이겨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지금 좌파들이 이상하게 몰고 가고 있는 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바로잡고 우리 건강한 우파의 자유 대한민국 앞으로 100년 만 년 지켜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어떻습니까?

저는 한동훈 장관과는 대학은 10년 선배, 한나라당 입당은 24년 선배, 그래서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번, 장관은 한 번, 대통령 경선 후보 두 번, 물론 다 떨어졌지만 그리고 당 사무총장 한번 이렇게 해봤고요.

이재명은 제가 대선 때 대장동 일타 강사로 이재명을 떨어뜨린 제가 선봉장입니다. 이번에 인천에 가서는 아무 연고자도 없는 데 가서 8%로 지기는 했지만, 이재명 거기 꼼짝 못 하게 했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가장 껄끄러워하고 저기 100m 앞에서 제가 보이면 옆길로 가는 그 정도로 두려워하는 상대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재명 대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 민주당의 수법,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요, 우리 대통령과 함께할 수 있고 이재명과 싸울 수 있고, 당을 분열에서 구해낼 수 있는, 25년간 국민의힘에서 뿌리를 땅속 깊이 키운 원희룡이라는 나무를 써서 이 위기를 구하고요.

우리 한동훈 우리 후보는 매우 소중한 보배이고 재목입니다. 그런데 위로 자라려면 땅속으로 우리 당 안에서 먼저 성장을 해야 해요. 조금만 훈련을 쌓고 조금만 더 성장을 하면 우리 차기, 차차기, 차차차기 얼마든지 훌륭한 그런 후보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직 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 대표를 맡기에는 시기상조다. 이게 경쟁자로서가 아니라 정말 정치 선배로서 하는 거고요.

우리가 지금 한동훈 후보랑 이렇게 막 논쟁을 한다고 해서 우리 서로 잡아먹을 거 아닙니다. 잘 키울 테니까요. 여러분 원희룡도 써먹고 한동훈도 아끼고 나경원도 잘 써먹어서 뭐 서울시장 보내든지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해서 우리 당의 인재들을 골고루 다 키워서 우선 한마음 한뜻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그리고 야당에 대해서는 똘똘 맞서서 싸우고, 민생과 나라 경제를 살려서 우리 국민의힘, 여러분이 지켜온 우리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켜 세운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 저 원희룡을 믿고 써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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