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신인 이호성의 호투에도 삼성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롯데와의 4연전을 패배로 시작했습니다.
1일 오후 부산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4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경기 후반 매 이닝 실점을 허용하며 5-8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선발로 나선 이호성은 1회와 2회 한 점씩을 내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았고, 타선에서도 4회 동점에 성공하더니 5회 역전을 이뤄냅니다.
5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호성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겨줬지만, 이어 나온 홍정우와 이재익, 최지광과 김태훈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3연승 뒤 롯데와의 4연전에 돌입한 삼성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가운데 이틀간 더블헤더를 포함해 롯데와의 최종 3연전을 더 치릅니다.
패배로 롯데와의 4연전을 시작한 삼성은 연패를 막기 위해 2일 더블헤더 1차전에 와이드너를 선발로 예고했고, 롯데는 심재민이 선발 등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