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이나 가족 모두 조급해지고 신경이 많이 쓰일 시기인데요,
남은 기간, 어떻게 하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놓친 부분은 없는지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한 문제 한 문제 풀어나갑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재수생 비율이 2천년대 들어 가장 높은 30%를 넘을 것으로 보여 재학생은 물론 모든 수험생에겐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마음을 차분히 하는 연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김수연 혜화여고 3학년▶
"수능은 현역(고3)뿐 아니라 다른 학년 재수생, N수생까지 들어오게 되니까 등급 컷의 변화라든지 이런 것에 민감해져서 불안하기도 하고···"
남은 기간 새로운 분야를 파고들기보다 수능 출제 방식과 풀이에 익숙해지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나연 혜화여고 3학년▶
"(이전에는) 수능 실전 모의고사 풀기보다는 N제(사설) 형식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 이제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수능 치기 위해 기출 실전 모의고사를 사설이나 EBS에서 구해 풀고 있습니다."
입시관계자들은 상위권은 마지막까지 고난도 문제를 포기하지 않아야 하고, 중하위권은 핵심 개념 확인과 실수 줄이기가 관건이라고 강조합니다.
지난 6월과 9월 두 번의 모의평가 출제경향이 이어지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정환 혜화여고 교사 대구진학진로지원단장▶
"지금까지 치러왔던 학력평가, 모의평가 등에서 부족했던 부분들 그리고 틀렸던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하나하나 정리해 두었던 것들 한 번 더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준비했으면 합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와 독감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치르는 만큼 일찌감치 예방 접종을 하는 등 건강 관리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