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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심장이 보내는 경고 ‘심부전과 심장 판막 질환’ ⑧말기 심부전 치료와 심부전 예방은?

평생 한 번도 쉬지 않고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우리 몸의 기관, 바로 심장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멈춰서는 안되는 기관입니다. 심장병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인데요. 그만큼 심장이 보내는 경고에 주목해야 할 텐데요. 계명대학교 심장내과 전문의 김형섭, 이철현 교수님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말기 심부전 같은 경우에도 이와 유사한 치료가 가능한지도 궁금하고요. 더불어서 마지막으로 예방법도 같이 한번 듣고 싶습니다.

[김형섭 심장내과 교수]
앞서 얘기 드렸다시피 말기 심부전에서는 실제로는 시기가 조금 늦습니다. 물론 약으로 조절한다고 해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결국 말기까지 넘어가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약물 외에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예를 들면 심장 기계 보조 장치가 필요하다든가 혹은 마지막 심장 이식까지도 생각하는 단계가 바로 말기 심부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기 중증 심부전에서는 심장의 박동을 보조해 주는 심장 박동기를 거치할 수도 있고요. 혹은 심장 보조 장치, 즉 수축력을 좋게 해주는 장치를 삽입하는 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식생활 습관을 좋은 쪽으로 바꿔주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늘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아주 좋은 생활 습관이죠.

그리고 혹시나 이런 병이 생겼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말고 의료진들과 꾸준한 대화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이차적인 예방, 예를 들면 심부전도 경증이라든가 중등증까지는 괜찮거든요. 중증까지 더 진행되지 않도록 이차적인 예방을 하는 것이 아마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윤윤선 MC]
독감 예방주사가 심부전을 예방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어떻습니까?

[김형섭 심장내과 교수]
네, 맞습니다. 독감이 심장의 어떤 치료는 아니지만, 심부전이 심한 환자분들은 독감이 아닌 일반적인 감기에도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건강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도 마찬가지지만 일차 예방이 가장 중요해요.

독감에 걸리게 되면 발열과 함께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심장도 그만큼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거든요.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독감 바이러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 접종해주는 것이 심부전의 치료 혹은 심부전의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성 차승희)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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