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5위 KIA타이거즈를 2.5게임 차로 좁히며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9월 20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강한울의 활약에 힘입어 10대 2의 완승을 했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약한 모습을 보였던 상대 선발 키움 요키시를 완벽하게 공략하며 승리를 잡았고, 마운드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고 한점만을 내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주말 대구에서 삼성에게 내리 2경기를 내준 KIA는 홈에서 펼쳐진 주중 첫 경기에서도 LG트윈스에게 역전패 당하며 8연패에 빠져 6,7위 그룹에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5위 KIA와는 2.5게임 차, 6위 NC는 1경기 차로 추격한 삼성은 남은 13경기 결과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은 키움과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 백정현을 선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