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2일 기준) 달성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라 전 주0.03%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달성군은 지난주 1년 6개월 만에 가격이 올랐는데 대구에서 홀로 2주 연속 상승했고 광역시의 구·군 가운데에서도 유일합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달성군은 그동안 가격 하락이 지속돼 저점 인식이 있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일부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남구는 -0.31%로 가장 하락률이 컸고 중구 -0.23%, 수성구 -0.22%, 동구 -0.21%, 서구 -0.2% 등의 순입니다.
수성구와 서구는 다른 구 군과 달리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부동산원은 수성구와 서구의 낙폭이 확대된 것은 아직 급매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하락해 전주 -0.18%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전국 평균 아파트값 하락률 -0.05%보다 낙폭이 컸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도 0.25% 하락해 전주 -0.34%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구·군별로 동구 -0.44%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남구 -0.41%, 중구 -0.38%, 북구 -0.37%, 서구-0.31% 등의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