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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보상 필요

◀앵커▶바다를 낀 도시이자 바다에 기대어 생계를 이어가는 시민이 많은 포항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최대 현안인데요,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지역 어민과 상인들의 피해가 너무 크다며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방안 마련을 포항시에 주문했습니다.

또 포스코 그룹은 수도권에 미래기술연구원 부지 매입을 당장 중단하고 포항시와 약속한 2.25 합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포항시의회 5분 발언을 내용을 이규설 기자가 요약했습니다.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로 동해안 어민과 상인들은 직격탄을 얻어 맞았습니다. 

죽도시장 수산물판매량은 한 달 새 43%나 줄었고, 홍게 도매가격 역시 반토막 났습니다.

김영헌 의원, 박칠용 의원은 제주나 울산처럼 포항도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영헌 의원 포항시의회▶

"갖가지 소비촉진 활동과 행사연계, 소비지원 사업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수산업관계자들의 근심을 덜어줘야 할 것입니다"

김성조 의원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고 포항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포스코 그룹이 경기도 성남에 미래기술연구원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2.25 합의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포스코가 매입하려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부지는 5만5천800㎡ 규모로 공급예정가는 5,270억원, 평당 가격은 3,100만원에 이르는 노른자위 땅이라며, 포스코가 이 땅을 사게 되면 포항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은 껍데기만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성조 의원 포항시의회▶

"미국의 애플과 구글 반도체 회사 본사를 보세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있습니다 미래기술연구원이 꼭 수도권에 있어야만 한다는 포스코 그룹 최정우 회장의 생각은 맞지 않습니다"

포항시 송도·해도·청림·제철동을 지역구로 둔 양윤제 의원은 포항제철소에 쌓아 둔 원료가 바람에 날려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며 밀폐형 원료저장설비인 '사일로(silo)'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양 의원은 현재 준공된 사일로는 포항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원자재의 49%만 저장할 수 있고, 나머지 51%는 여전히 야외에 보관 중이어서 포항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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