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에게 쇼핑을 강요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국내 여행사를 제재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이 추진됩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여행사를 지정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우리나라와 관광 관련 양해각서나 협정이 체결된 나라에서 관광객이 올 경우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담 여행사를 지정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여행사는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2023년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중국인 단체 관광 여행사 불편 신고'를 보면, 신고의 80%가 쇼핑이나 옵션 관광 강요에 관한 민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