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황성동의 한 빌라에서 칼부림이 벌어져 여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6월 8일 밤 9시 20분쯤 빌라 안에서 60대 남성이 50대인 부인과 부인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칼에 찔린 여성 1명은 숨졌고, 다른 여성은 어깨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택시를 타고 경주 외동읍으로 달아났다가 9일 새벽 1시 30분쯤 경찰에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주경찰서는 이혼 문제로 다투다 칼부림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