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의무 설치법 시행을 앞두고 일선 병원에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들은 수술실에 CCTV 설치 등 시설 준비를 끝냈는데, 일부 병원에서는 법 시행에 반발하며 설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시행령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 시범 운영 등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단체들은 환자가 CCTV 촬영을 요구할 경우, 수술 회피 등 부작용 우려가 있다고 반발해 법 시행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