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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사과는 더 뛰자는 얘기하려고 한 말?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대구와 경북 지역의 자치단체장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남은 임기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는데…

하고 싶었던 일이 많다 보니 직원들을 너무 다그치지는 않았는지 반성부터 했다는 단체장도 있었어요.

김하수 청도군수 "저의 모습에서 혼자만의 열정으로 마음이 바빠 걷지 못하는 아이에게 뛰라고 호통치는 나쁜 아빠의 모습을 봤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더욱 새롭고 희망찬 청도를 위해 자기반성으로 출발했습니다"라며 혹시나 상처받았을 직원들에게 사과와 양해를 구한다고 했어요.

헤헤~ 왜 저러시나! 일을 또 얼마나 시키려고 사과부터 하시나! 하는 직원들의 마음의 소리도 들리시지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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