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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방음벽·터널 전수조사" 촉구


최근 대구 고속도로 방음벽 화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통해 "방음 터널과 방음벽 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도 안전과 관련한 규정은 전무하다"며 "지역 방음터널과 방음벽을 전수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규정을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방음터널의 경우 "소방법상 일반 터널로 분류하지 않아 소방 안전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되고, 국토안전관리원 기준상의 시설물 안전 점검이나 정밀안전진단에서도 빠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밤 9시 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서 나들목 부근에서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방음벽으로 옮겨붙는 사고가 났습니다.

불은 33분 만에 꺼졌지만, 불길이 방음벽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방음벽 9칸, 36m 구간이 모두 탔습니다.

사고가 난 방음벽은 최근 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과천 방음터널 화재와 같은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와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아크릴의 일종인 PMMA는 햇빛이 투과되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열분해 온도가 280℃에 불과해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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