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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점차 2위 김천상무, '전구단 승리+최근 5연승=선두추격'


홈 승리와 함께 최근 5연승을 거둔 김천상무가 2023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과 함께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29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김포FC와의 37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이준석의 결승 골과 후반 30분 김진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 승리와 함께 선두 부산아이파크와의 간격을 승점 2점 차로 유지합니다.

전반 내내 점유율에서 앞서면서도 공격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김천은 후반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위치 변경을 통해 김포를 흔들며 득점을 만들며 이번 시즌 단 1승도 없었던 상대 김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드디어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같은 날 먼저 펼쳐진 부산과 부천의 경기에서 부산이 2-1로 역전승을 거둬 승점 69점으로 달아났지만,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김천 역시 승리를 거두며 승점 67점으로 간격을 유지해 막판 역전 우승에 희망을 이어갑니다.

같은 날 K리그1에서는 3경기를 남겨놓고 울산현대가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K리그2 무대 1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잔여 일정은 2경기뿐이라는 점에서 김천과 부산 두 팀 모두 패배는 우승 경쟁에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천상무는 다음 달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원정을 먼저 펼친 뒤 26일 홈에서 서울이랜드와 리그 최종전을 펼치고, 부산은 전남과 충북청주와의 맞대결을 남겨놓았습니다.

김천과 부산 모두 순위표 아래에 위치한 팀들을 상대하지만, 38라운드에서 두 팀 모두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5위 경남과 6위 전남을 만나는 일정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가는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은 김포에 3패를 당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의 마무리를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부산의 경기를 보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잘 준비하고 집중하겠다'라며 다가오는 경남과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사진제공-김천상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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