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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홍준표 "대구 북구 주민 반발? 반대 없는 정책 어디 있나?"

대구 북구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대구시청 산격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현 경북도청 이전 터에 문화예술 허브 조성 사업을 하기로 했지만 최근 이 사업 장소를 달성군으로 바꾸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국립 근대미술관과 국립 뮤지컬컴플렉스 등을 달성군에 '빼앗기게' 됐다며 북구 주민자치위원회장 등 일부 주민들은 '삭발식'까지 했는데요,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4월 11일에 한 발언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Q. '문화예술 허브 조성 사업 달성군으로 변경' 북구 주민 반대 심한데?
반대가 없으면 죽은 도시죠. 세상에 어느 정책에, 반대 없는 정책이 어디에 있습니까? 반대가 없으면 죽은 도시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거예요. 문제는 일부의 정치인들이 부추기는 데 있죠. 자기 역할은 제대로 못 하면서 주민들에게 부추기는 그 문제에 귀착이 되죠. 그렇지만 도청 후적지에 대한 개발 문제는 기존의 근대미술관보다 더 좋은 시설들이 대구시 전체를 위해서 들어올 겁니다. 곧 발표할 겁니다.

근대미술관은 대통령 공약 사항인데 당장 신청사 이전 문제가 재정 문제 때문에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시청사를 비워주게 되면 어디로 갑니까? 그럼 시청 공무원들은 어디로 가요? 갈 데가 없잖아요. 그럼 천막 치고 신천에서 근무를 할까? 그건 안 되지. 그러니까 신청사 문제가, 재정 문제가 정리가 돼야지 이전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거고, 그럼 시청사 비워주는 절차를 취하고 해야 되는데 당장 대통령 임기 중에 우리가 문화예술 그런 시설을 유치를 해야 하는데 신청사 터는 그건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화원교도소 부지가 이번 연말에 완전히 가니까 거기를 통해서 그 부지가 법무부에서 기재부로 넘어가거든요? 그럼 기재부에서 문화부로 넘어가게 되면 문화부에서 거기에 바로 착공을 할 수 있어요, 준비를 해서. 그러면 이 도청사 부지는 문화부가 내놔야 해요. 지금 문화부 부지로 돼 있어요. 문화부가 내놓을 때 문화부가 내놓고 어디로 가느냐? 기재부로 갑니다. 그럼 기재부하고 협의해서 도청사 부지를 대구시가 무상 불하받는 절차로 그렇게 추진을 지금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렇게 해서 대구 도청사 부지는 대구시 50년 미래를 위해서 경북대학교하고 연계해서 꼭 우리가 해야 할 그런 시설물을 대거 투입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마 그 계획이 곧 기자실의 발표를 이번 주 내에 할 겁니다.

Q. 대구시 변경 발표에 문체부 당혹해하는데?
본인이 취재한 거예요?

Q. 저희 후배가 취재해서···
그건 잘못 취재했네. 문체부에서 협의 끝났어요. 대통령실하고도 협의가 끝났어요.

Q. 협의가 끝났다는 거는 우리가 하겠다 하고 문체부에서 오케이하고 용역을 중단하겠다, 이겁니까?
용역을 중단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이래이래 하는 것이 대통령 공약을 지킬 수 있는 길이다, 도청 후적지는 공약을 지킬 수가 없다. 그래서 그렇게 우리는 이런 식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해도 좋다, 그래서 발표한 거야. 그 아마 기자가 문체부 취재를 잘못했네.

그 위에 물어봐야 해요. 밑의 실·국장한테 물어보는 게 아니고 장관한테 물어봐야지. 의사 결정의 주체는 장관입니다.

Q. 장관이 검토하고 했다?
장관이 컨펌했다가 아니고 우리가 문체부에 이렇게 추진하는 것이 대통령 공약을 지키는 길이다, 이렇게 발표해도 좋냐? 발표해도 좋다, 그렇게 된 거죠.

Q. 도청 이전 터 계획 발표하면 북구 반발 끝날까?
나는 반발하는 거, 거기에 구애되지 않습니다. 대구 미래 50년 계획을 전부 하고 도시 재배치를 하는데 거기에 일부 지역의 이익 가지고 그런 식으로 반발하는 것, 거기에 내가 구애돼서 할 일을 못 하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알게 되겠죠. 우리 지역에 어느 시설이 들어오는 게 이익이 될지 판단을 하겠죠. 그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설득이 되는 거지, 거기에, 내가 거기에 가서, 시위 현장에 가서 뭘 어떻게 이야기하고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대구 시정을, 250만 시정을 하는데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한테 물어보고 어떻게 시정을 합니까? 도시계획을 세우는데 전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어보고 도시계획을 세웁니까? 구청장한테 일일이 물어보고 승낙받아 세웁니까? 그럼 대구시장을 시장을 왜 해요? 허수아비지. 내가 결정할 게 없잖아요? 전부 결정을 위원회에서 다 하고 구청장들이 저희끼리 알아서 짜서 다 하고 그렇게 할 거 같으면 시장을 말아야지. 시장은 의미가 없지. 또?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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