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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데믹' 대비 시급···"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

◀앵커▶
코로나 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9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을을 앞둔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는 게 좋다며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월 12일 기준 전국의 4차 접종률은 12.6%, 60세 이상 접종률은 40.2%입니다.

60세 이상 접종률에서 대구는 30.6%, 경북은 34.2%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올가을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찾아오면서 코로나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11월 개량 백신 보급 발표를 접한 사람들이 그때까지 기다리려 한다며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권합니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 
"고위험 군께서는 개량 백신이 나오기 이전까지 우선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으시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 이후에 독감 예방 접종이 시행되고 나면 적어도 2주에서 3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안전하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으시면 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그리고 고위험군과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 그리고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 가을이 오기 전에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 19 대책본부 본부장▶ 
"11월에 개량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백신 보급이) 지연되거나 하게 되면 중요한 (코로나 유행) 시기에 예방하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 (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신 부작용을 겪었거나 염려가 되는 사람은 최근 다양해진 백신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백신을 골라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백신) 부작용이 있었다면 부작용이 적게 보고된 최근에 나온 백신들이 있어요. 노바백스가 있고 SK(에서 만든) 국산 백신도 나올 텐데 전통적인 단백질 백신입니다. 그 백신을 맞으면 (부작용) 위험이 적을 것 같고요."

방역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다행히 인플루엔자가 겹치는 일은 지금까지는 없었지만 올가을에는 '트윈데믹'이 생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속도가 빨라서 현재 유행하는 BA.5에 대응하는 백신은 없다며 현존하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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