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7월 개장을 앞두고 해변 모래사장을 정비하는 등 개장 준비에 한창입니다.
2023년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68만 명의 피서객이 찾았는데, 2024년 역대 최대 인원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 개장을 앞둔,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중장비가 동원돼 피서객 안전을 위한 모래사장 청소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변 자동차 캠핑장과 숲속 야영장의 편의 시설도 점검을 마쳤습니다.
정식 개장 전이지만 최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때 이른 피서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광호 대구시▶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해수욕장을 조금 일찍 찾았는데 날씨가 좋고 되게 재밌게 놀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에도 자주 올 것 같아요"
2023년 경북 동해안 17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68만 명의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영덕지역 피서객은 20만 명으로,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2024년 역대 가장 많은 피서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영덕장사해수욕장 운영위원장▶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생기면서 기존에 대구에 계신 손님들을 비롯하여 지금 충청권의 손님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좀 더 우리 동해안에 오셔서 좀 더 친절하고 동해안만의 그런 맛을 또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7월 6일 포항을 시작으로, 경주와 영덕, 울진은 7월 12일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또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비치 사커 대회, 포항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울진 구산 여름 밤바다 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그래픽 김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