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1월 18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 "대구시는 순조롭게 가고 있다"라며 "경북도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기 위해 12월에 시의회에 동의안을 상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주민투표 요구에 대해서는 "사실상 통합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투표율을 채우기가 굉장히 어렵고 적어도 4∼5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제가 제안한 여론조사가 주민투표보다 효과적인 방책이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서는 "행안부가 지방채 발행 한도 제한을 풀기로 했다"라며 "윤재옥 국회의원이 추가로 대구·경북 신공항법 3차 개정안을 발의할 때 공공자금 확보 방안을 개정안에 명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