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정치정치 일반지역

이낙연, 이준석과 결별…"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월 20일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이끌던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준석)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의 표결로 강행 처리됐다"며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 양당의 독점적 정치구조를 깨고 진영보다 국가 정치인보다 국민을 먼저 보호하는 본격 대안 정당을 만들겠다.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과 통합을 선언한 지 11일 만에 결별 수순을 밟았습니다.

권윤수

추천 뉴스

최신뉴스